오바마 미국 대통령 "이집트 군부 움직임에 깊은 우려"

입력 2013-07-04 11:00  

이집트 원조 재검토 지시…조속한 권력이양 압박 전략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일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을 축출한 이집트 군부가 민주적인 민간 정부에 권력을 지체없이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사태를 '쿠데타'로 규정하는지를 언급하지 않는 등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집트에 대한 원조 제공을 재검토하라고 행정부에 지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집트 군부가 무르시 대통령 축출을 선언한 직후 척 헤이글 국방장관 등 행정부 및 백악관 외교·안보 수뇌부와 긴급회의를 가진 뒤 미국 입장을 정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긴박하고 유동적인 이집트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무르시 정권을 전복시키고 헌정을 중단시킨 이집트 군부의 움직임에 깊은 우려를 표시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적으로 선출된 민간 정부에 전권을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포괄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신속하고 책임 있게 되돌려 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군부는 무르시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을 임의로 체포해서는 안 되며 이집트 국민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은 이번 사태에서 어느 편도 들지 않고 있으며 이집트의 미래는 궁극적으로 이집트 국민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민주주의와 법치를 준수하고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행정부에 이집트에 대한 연간 15억 달러 규모의 군사 경제원조 제공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장윤정 母 "행복하길 바라지만 진실은…" 충격
女배우, 6세 연하 男과 집에서 '하룻밤' 포착
성인 방송 女출연자들 정체 드러나자…경악
男동생, 친누나와 한 침대서 잠자리 갖더니…
가수 지망생 女, '매일 성관계' 협박 당하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