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여왕의 교실’ 고현정이 마지막 1분까지 시청자들을 긴장시켰다.
7월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에서는 고나리(이영유)의 난동을 강하게 제지하는 마여진(고현정)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동안 이유 없는 독설을 하던 마여진의 속내가 드러나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지갑 도난 사건의 범인임에도 친구인 심하나(김향기)에게 뒤집어씌우고 왕따까지 시킨 고나리의 악행이 밝혀졌다. 이에 6학년 3반 아이들은 그동안의 악행에 분노를 참지 못했고, 왕따 두려움을 참지 못한 고나리가 교실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는 행동으로 이어졌다.
교실의 소란에 마여진이 나타났고, 고나리는 그를 원망하며 커터칼을 휘둘렀다. 하지만 마여진은 한순간에 제압하며 “그럼, 하지 말았어야지!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일이었으면, 나한테 이렇게 말 했어야지! 못 하겠다고, 안 하겠다고!”라는 독설로 본인의 잘못을 당당하게 인정하지 않고 숨어있었던 나리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줬다.
특히 이날 고현정은 냉소적인 마여진 선생을 연기하며 강렬한 눈빛과 절제된 대사처리로 극의 긴장감을 이끌어내면서 마지막 1분까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높이는 미친 연기력을 펼쳤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그동안 마여진의 독설이 스스로 아이들이 깨닫고 아닌 것에 대해 싸울 줄 아는 사람으로 키워가길 바라는 마음이었다는 것이 간접적으로 대사를 통해 그려져 뭉클함을 자아냈다.
고현정 마지막 1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현정 마지막 1분 감동이더라” “정말 드라마 보면서 아이들을 너무 내 품안에 자식으로 키우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고현정 마지막 1분 마음 졸이며 봤다. 진짜 고현정이랑 아역 연기 최고”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심하나와 은보미(서신애)가 눈물을 흘리며 극적으로 화해해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는 모습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사진출처: MBC ‘여왕의 교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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