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샅바잡던 그 곳…호텔현대경포대, 최고급 리조트로

입력 2013-07-04 17:09   수정 2013-07-05 04:53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추억이 담긴 호텔현대경포대가 최고급 리조트 시설로 다시 태어난다.

현대중공업은 4일 강원 강릉 호텔현대경포대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최명희 강릉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 리모델링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5월 철거에 들어간 호텔현대경포대는 2015년 5월께 지하 4층~지상 15층 건물에 160여개의 객실과 컨벤션센터,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최고급 호텔로 문을 열 예정이다.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가 설계에 참여했다.

1971년 건립된 호텔현대경포대는 정 명예회장이 큰 애착을 가졌던 곳으로 매년 신입사원 수련회를 이곳에서 가졌다. 신입사원들과 함께 씨름과 배구 등을 하며 현대가 특유의 기업문화를 만들었다. 고향인 강원도 통천의 송전해수욕장을 추억하며 해변시인학교를 열기도 했다.

당초 작년 9월께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지질 조사에서 신라시대 유물이 출토돼 일정이 연기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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