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로젠택배, 해외 사모펀드에 팔린다

입력 2013-07-04 17:40   수정 2013-07-05 06:04

최대주주 미래에셋
지분 100% 1600억에 매각
2년 6개월만에 2배 수익



마켓인사이트 7월4일 오후 2시51분

국내 택배업계 5위 업체인 로젠택배가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베어링PEA)에 팔렸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로젠택배 최대주주인 미래에셋나이스PEF는 이날 베어링PEA에 지분 100%를 넘기는 계약을 맺었다. 지분 매각대금은 16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계열 벤처투자회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나이스홀딩스(옛 한국신용정보)의 투자전문 운용사 나이스F&I는 2010년 말 미래에셋나이스PEF를 조성해 유진그룹으로부터 로젠택배를 800억원에 사들였다.

2년6개월 만에 투자 원금의 두 배가량 수익을 거둔 셈이다. 미래에셋나이스PEF에 150억원을 투자했던 유진기업도 300억원의 투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젠택배 경영권을 인수한 베어링PEA는 전 세계적으로 50억달러를 운용하는 PEF다. 지난해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 24%를 인수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에 참여한 뒤 이번이 국내 두 번째 투자다.

베어링PEA는 최근 택배 가격 인상과 e커머스 사업 활성화 등으로 로젠택배의 사업 규모와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판단해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로젠택배는 지난해 택배시장 점유율 8%를 차지한 5위권 업체다.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37%)을 제외한 현대로지스틱스(12%), 한진택배(11%), 우체국택배(11%) 등 2~4위 업체와의 격차가 크지 않다. 지난해 매출 2209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거뒀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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