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쁠롬 장관, “태국 한국문화원 개원으로 한-태 관계 발전의 초석을 더욱 국건하게”

입력 2013-07-05 08:55  

[태국 방콕=윤소영 기자] 7월 4일 (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주태국 한국문화원 개원식에서 손타야 꾼쁠롬 (Sontaya Kunplome) 태국 문화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개원식에는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전재만 주태국대사, 손타야 꾼쁠롬 태국 문화부장관, 이준호 주태국 한국문화원장 등 한국과 태국의 정부 관계자와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꾼쁠롬 장관은, "음악, 영화, 음식, 패션 등 한국의 문화는 오늘날 태국을 포함한 전세계인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는 문화상품의 세계진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이 매우 성공적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한국문화원 개원은 한국인과 태국인 모두에게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것이며 양국 관계 발전의 초석을 더욱 국건히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방콕 중심부인 스쿰빗에 위치한 문화원은 지상 3층 총 1,351m2 규모의 복합문화 공간이다. 주요시설로는 150석 소규모 공연장 ‘한마당,’ 상설전시를 위한 ‘전통 문화관,’ 강의실로 사용되는 ‘세종실’ 및 ‘훈민정음실,’ 귀빈 접견용 ‘사랑방,’ 한식 강좌를 위한 ‘요리강좌실’ 등이 갖춰졌으며 한국 문화 전반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개원행사는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태국 문화부의 예술종합학교 소속 공연단과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K팝가수 백아연의 축하공연, 초대형 비빔밥 만들기, 한경닷컴 Wstar뉴스 ‘한류스타 보도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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