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안구에 습기가…감염 주의

입력 2013-07-05 10:21  

본격적인 장맛비가 쏟아지기 시작한 요즘은 건강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장마철에는 높은 온도에 습도가 더해져 세균 번식이 쉽고 큰 일교차에 면역력 저하도 우려되기 때문이다.

특히 눈은 예민하고 감염에 취약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매년 여름철이면 ‘유행성 결막염’이나 ‘급성 출혈성 결막염(아폴로 눈병)’ 등의 안질환이 유행한다.

세균 감염에 의해 발병하는 이 질환들의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우선이다. 콘택트렌즈를 사용할 경우 세균의 침투가 쉽고 렌즈에 오염 물질이 들어가면 각막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어 관리가 중요하다.

이미 안질환이 발생했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후 2차 감염을 막기 위해서 위생 관리가 어려운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자외선이나 각종 디지털 기기 화면에서 발생하는 청색광 등을 차단하는 안경을 사용하면 눈의 피로도를 덜 수 있다. 또한, 안경테나 안경렌즈가 땀이나 비에 젖었을 경우에는 즉시 닦아주어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니콘안경렌즈 관계자는 “여름철 들어 눈 건강을 지키고자 기능성 안경렌즈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NCC BLUE’는 자외선과 청색광을 동시에 차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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