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3500억 규모 발전소 핵심 기자재 수주

입력 2013-07-05 17:05   수정 2013-07-06 03:59

두산중공업은 한국중부발전이 건설하는 3500억원 규모의 서울복합화력발전소 1, 2호기에 가스터빈 증기터빈 등 핵심 기자재를 공급한다. 한기선 두산중공업 사장과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재 공급계약을 맺었다.

서울복합화력 1, 2호기는 한국 최초의 화력발전소인 서울 마포 당인동 서울화력발전소 부지에 건설되는 지하 발전소로 2016년 9월 준공 예정이다. 국제 경쟁입찰에서 독일 지멘스,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등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한 두산중공업은 가스터빈 2기, 증기터빈 2기, 배열회수보일러(HRSG) 2기 등을 공급한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발전소 공사기간이 짧은 복합화력과 열병합발전소 건설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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