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저격수(?) JP모건 "조만간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입력 2013-07-07 09:31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외국계 증권사들이 잇따라 부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삼성전자 분석 보고서에서 "가까운 시기에 또 한 번 시장 전망치의 하락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지난달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21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낮춘 바 있다. 스마트폰의 3분기실적 저하가 예상된다는 게 이유였다. '보고서 쇼크'에 당일 삼성전자 주가는 6% 넘게 급락했다.

JP모건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보다 낮았던 이유에 대해선 휴대전화 사업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JP모건은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판매 모멘텀이 약해져 하반기로 가면서 삼성전자의 이윤이 줄어들 것"이라며 "전 사양에 걸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략이 잘 먹혀들어가고 있더라도 마진 압력과 미국에서 하이엔드 휴대전화의 가격 하락은 필연적"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 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증권사 26곳의 평균 전망치 10조2000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다른 외국계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직후 우울한 전망의 보고서를 내놨다. 지난달 JP모건 보고서에 시장이 과민 반응을 보인다는 견해를 냈던 다른 외국계 증권사들도 이번에는 입장을 선회했다.

UBS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췄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0조970억원에서 10조170억원으로 6.8% 하향 조정됐다. UBS는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액수보다 각각 4.6%, 3.1% 내린 39조6000억원, 45조8000억원으로 제시했다.

UBS는 "고급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이익 상쇄 효과가 커져 IM(IT·모바일)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이 점진적으로 약간 감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증권은 "모바일 사업의 줄어든 기대치를 고려해 이익 전망을 수정할 것"이라며 "모바일 사업의 줄어든 기대치를 고려해 이익 전망을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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