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고 비행기의 꼬리 부분이 먼저 활주로 바닥에 부딪히면서 가장 큰 충격을 받고 찢겨 나갔다.
공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 비행기의 꼬리 부분이 먼저 활주로 바닥에 부딪히면서 가장 큰 충격을 받고 찢겨 나갔다.
활주로 위로 동체가 미끄러지면서 기내 화재도 발생했지만 앞쪽과 중간 부분에 타고 있던 상당수 승객들은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영국 민간항공국의 조사 결과 항공기내 화재 사고 발생 시 뒷좌석 승객의 탈출 확률은 53%로 앞 좌석 승객에 비해 12%p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체 결함이나 사고로 동체 착륙이 불가피할 경우 비행기 꼬리가 가장 먼저 지면과 부딪혀 가장 큰 충격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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