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스마트폰을 쓰면서 인터넷 서핑에 가장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연간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은 150.6페타바이트(PB)였다. 1PB는 1024테라바이트(TB)에 해당한다. 1TB는 1024기가바이트(GB)다. 지난 한 해 동안 한국인은 스마트폰으로만 1억5792만GB의 데이터를 사용한 셈이다.
이 가운데 한국인은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 인터넷 서핑을 하는 데 90.9PB를 사용해 전체 이용량의 60.3%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데 한 해 동안 28.6PB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동영상을 보는 데는 24.4PB가 쓰였다.
SA는 올해 한국인이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연간 데이터량이 지난해보다 53.7%가량 증가한 231.5PB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도 전체 사용량의 절반이 넘는 118PB가 인터넷 서핑에 쓰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SA 측은 “내년부턴 인터넷 서핑보다 동영상을 보는 데 더 많은 데이터가 쓰일 것”으로 내다봤다. SA가 예측하는 2014년 연간 데이터 사용량은 354.1PB로, 이 중 동영상을 보는 데 163.7PB를 쓸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넷 서핑 예상 사용량은 148.9PB였다. 이 같은 추세는 2017년까지 이어지면서 동영상을 보는 데 쓰는 데이터 사용량은 연평균 72.2% 늘어날 것으로 SA는 내다봤다.
이는 고화질 동영상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롱텀에볼루션(LTE)과 LTE 어드밴스트(LTE-A) 등 속도가 빠른 통신 네트워크가 상용화되고 있는 데다 풀H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기 때문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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