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키스톤PE에 지분 20% 매각 무산…동화홀딩스, 리딩證 차라리 인수할까

입력 2013-07-07 17:12   수정 2013-07-07 23:10


마켓인사이트 7월7일 오후3시30분

동화홀딩스가 리딩투자증권 인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리딩투자증권 지분 20.8%를 키스톤PE에 팔려던 계획이 무산되다보니 차라리 추가 지분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키스톤PE는 지난 5일까지 리딩투자증권 지분 인수 잔금을 동화홀딩스에 지급하지 못했다. 앞서 키스톤PE는 지난 4월 초 동화홀딩스가 보유한 리딩투자증권 지분 20.8%를 155억원에 인수키로 계약을 맺었다. 키스톤PE는 이 지분을 인수한 뒤 리딩투자증권 주주총회에서 공무원연금 등 기관투자가들과 표 대결을 벌여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에서 대주주 승인을 받지 못해 법원으로부터 9.9%만 의결권을 인정받고 결국 표 대결에서 패했다. 약속했던 4일까지 인수 대금도 확보하지 못했다. 키스톤PE는 잔금 납부 기한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동화홀딩스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스톤PE는 인수계약 당시 지급한 계약금 15억원도 날릴 상황이 됐다.

한편 동화홀딩스는 리딩투자증권 지분 매각이 무산되면서 뜻하지 않게 이 지분의 활용 방안을 고민해야 할 처지가 됐다. 이 지분은 하나은행에 담보권이 설정돼 있다. 동화홀딩스는 오는 15일까지 136억원을 하나은행에 갚아야 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동화홀딩스는 박대혁 리딩투자증권 부회장 대신 대출 136억원을 갚아주기 위해 지분을 잠시 떠안은 것”이라며 “매각에 실패하는 바람에 지분을 계속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동화홀딩스가 아예 경영권까지 확보하는게 좋다는 판단으로 리딩투자증권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리딩투자증권은 현재 유상증자 방식으로 경영권을 매각하기 위해 인수 후보를 모으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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