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당연한 말이지만 지난 5일 월스트리트에서는 이 말이 화제가 됐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6월 고용지표에 증시가 긍정적으로 반응하면서다. 노동부는 6월 비농업 분야 신규 일자리 수가 19만5000개 늘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16만5000개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고용지표가 아주 좋게 나오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해왔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출구전략이 조기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다행히 일단 증시가 좋은 뉴스를 좋게 받아들인 셈이다.
하지만 채권 시장은 달랐다. Fed가 채권 매입 규모를 줄일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2011년 8월 이후 최고치인 연 2.725%까지 치솟았다. 따라서 이번 주 뉴욕 증시 투자자들의 관심도 채권 시장에 집중될 전망이다. 9~11일 각각 국채 3년물, 10년물, 30년물의 경매가 시행된다. 채권시장 투자 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다. 채권 가격이 너무 가파르게 하락하면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번 주에는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도 시작된다. 시장은 2분기 실적보다 앞으로의 실적 전망에 더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이 Fed 출구전략 영향을 얼마나 우려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8일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를 시작으로 10일에는 염브랜드와 셰브론이, 12일에는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가 각각 실적을 발표한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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