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박인비가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을 달성한 US 여자오픈 골프대회 기간을 전후로 골프용품 매출이 급신장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이마트가 US여자 오픈 기간(6월 27∼30일) 골프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퍼터,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등 골프 클럽 매출은 작년동기 대비 13.1%, 기타 골프용품 매출은 18.2% 늘었다.
골프클럽 가운데 퍼터 매출은 40.2%, 페어웨이우드는 52.2%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고, 아이언(12.6%), 골프공(10.6%), 드라이버(11.0%) 매출도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박인비가 사용하는 '던롭 젝시오 7 드라이버' 매출은 17.8% 늘었고, '클리블랜드 CG588 웨지'도 다른 브랜드의 웨지 제품에 비해 3배 이상 팔렸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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