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가수 정엽이 신곡 발표와 더불어 ‘정엽으로의 회귀’를 선언했다.
정엽은 7월8일 정오 디지털 싱글곡 ‘향, 사랑을 부르다’를 발표했다. 이 곡은 2008년 정엽 정규 1집 앨범 ‘그대라는 말’을 함께 작업했던 이규현 프로듀서와 5년 만에 다시 만난 곡으로 당시 수준 높은 감성을 다시 한 번 이끌어 내는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플라이투더스카이, 제아 등의 앨범을 프로듀싱했던 정통 R&B 프로듀서 이규현은 ‘설렘’을 주제로 한 이번 싱글에 생기 넘치는 감성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어쿠스틱 기타와 청초한 피아노 사운드, 현악 스트링이 더해져 감성을 자극하는 ‘향, 사랑을 부르다’는 절제된 정엽의 창법 속에서도 극적으로 치닫는 전개가 매력적인 곡으로, 트레이드 마크인 가성을 최대한 배제하고 진성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기존 곡과 차이를 보인다.
맥주 브랜드 호가든과 함께한 ‘리얼 러브송 프로젝트’에 공모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 중 하나를 뽑아 그 사연을 모티브로 정엽이 직접 써 내려간 가사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정엽은 전작 타이틀곡 ‘우리는 없다’에서 전해졌던 가슴시린 감성과 달리 초기 곡들에서 많이 접할 수 있었던 사랑의 설렘과 희망을 가득 담아냈다.
정엽으로의 회귀를 선언한 정엽이 깊이 있는 보이스와 대중성 있는 음악으로 어떤 ‘힐링’을 선사할지 기대가 높다. (사진제공: 산타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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