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서생면 주민단체인 서생주민협의회가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자율유치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발표했다. 서생주민협의회는 자율유치를 희망하는 주민 서명서를 조만간 군에 추가 제출할 예정이다. 주민 여론 수렴과 서명서 작성 과정에서 부정적 의견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주민이 원전을 자율적으로 유치하면 약 38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고 말했다. 울주군은 군의회 동의절차를 거쳐 조만간 산업통상자원부에 자율유치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에는 신고리 원전 3·4호기가 건립 중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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