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로 올린 정부와 대조
해외 투자은행(IB)들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내리고 있다. 반면 정부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올렸고, 한국은행도 11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8일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BNP파리바는 지난달 말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2.1%로 0.6%포인트 내렸다. 국내외 주요 기관과 IB들이 내놓은 전망치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지난해 2.0% 성장에 그친 경기 침체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BNP파리바는 민간소비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는 데다 하반기에도 설비투자가 부진할 것이라는 점을 반영해 전망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UBS는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2.3%로, 내년은 3.6%에서 3.0%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JP모건은 올 전망치는 2.5%로 유지했지만 내년은 3.7%에서 3.6%로 소폭 내렸다.
반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11일 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하는 한은은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일 공개된 6월 금통위에서 한은 조사국은 추가경정예산과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감안할 때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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