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 ‘미스터 고’ 시작으로 한국 활동? “저 미국 유학 가요”

입력 2013-07-08 19:07   수정 2013-07-09 08:20


[김보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중국 아역 배우 서교가 앞으로 활동 계획을 밝혔다.

7월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미스터 고’(감독 김용화, 제작 덱스터필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김용화 감독 및 배우 성동일 서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서교는 ‘미스터 고’를 처음으로 보게 됐다며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출연 소감에 “이 작품을 통해 새로운 도전하게 되었다. 사실 극중 ‘웨이웨이’와 실제 나의 성격은 많이 다르다. 하지만 달라서 더 배우는 게 많았다”라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이어 한국 제작진과 촬영 호흡에 한국팀과 행복하게 촬영했다. 항상 촬영이 끝나면 밥차가 오는데 따뜻하고 맛있는 밥을 먹으니 힘이 났다”라며 “한국 요리를 좋아한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한 ‘미스터 고’를 통해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서교는 “활동을 하고 싶지만 지금은 미국 유학을 계획하고 있다. 배우로서 보여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면을 채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 미국에 공부하러 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편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여 슈퍼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휴먼 드라마다.

이 영화는 허영만 화백의 ‘제 7구단’을 원작으로,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로 흥행을 보증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한국 최초 Full 3D 및 아시아 최초의 디지털고릴라 캐릭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월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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