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메인 포스터 2종,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와 사투

입력 2013-07-08 19:28  


[김보희 기자] 영화 ‘감기’ 메인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최근 한국 영화 사상 최초 ‘바이러스 감염’을 소재로 다룬 영화 ‘감기’(감독 김성수, 제작: 아이러브시네마 아이필름코퍼레이션)가 ‘판데믹 포스터’와 ‘감염재난 포스터’ 등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하며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감기’는 치사율 100%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해 피할 사이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혀 버린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

공개된 2종의 메인 포스터는 마스크를 쓰고 불안에 떠는 군중들의 모습과 폐쇄된 도시의 모습을 단계별로 담아 호기심을 유발했던 티저 포스터와 연장선상에 있는 메인 포스터로 수많은 시민들과 함께 폐쇄된 도시에 갇혀 사투를 벌이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긴박감을 전한다.

첫 번째 ‘판데믹 포스터’에서는 바이러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과 그 속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지구(장혁), 인해(수애), 미르(박민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폐쇄된 도시에서 벗어나기 위해 방역 라인으로 향하는 군중, 피와 땀으로 범벅이 된 지구의 얼굴, 딸 미르를 꼭 끌어안고 있는 인해의 모습에서 엿보이는 극적이고 리얼한 절박함은 ‘반드시 살아서 나가야 한다!’는 카피와 함께 국가 최대의 위기 상황을 실감케 한다.

또한 두 번째 ‘감염재난 포스터’에서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과 공포 앞에서 극단적 상황에 놓인 인물들의 표정을 보여준다.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덮친다!’는 강렬한 카피는 각 배우들이 내뿜는 포스와 어우러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영화 ‘감기’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 ‘바이러스 감염’ 소재의 영화로, 8월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 CJ 엔터테인먼트/아이러브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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