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인 연구원은 "IPTV, 기업 사업으로 성장성이 높고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면서도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34.5배로 SK텔레콤 7.8배, KT 7.8배, LG유플러스 13.8배를 크게 웃돌고 있다"고 전했다.
또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으나 속도가 시장의 기대보다 더디고, LTE 보급확대와 이동통신의 무제한 음성통화 요금제 등으로 유선통신의 무선통신 대체가 가속화될 것이란 판단이다.
양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238억원을 27.5% 밑돌 것"이라며 "IPTV 가입자 유치비용과 광고비 등 마케팅비용이 예상보다 많았던 데다, 홈쇼핑 수수료율 협상이 늦어져 수수료 인상분 반영이 3분기로 미뤄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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