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윤혁진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 2분기에는 150억~200억원 수준 예상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면서 "글로벌 곡물가격 부진과 비료산업의 저 성장성, 해외 경쟁업체 대비 낮은 경쟁력, 가격 결정력 부재를 고려할 경우 장기적인 투자매력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남해화학은 국내 1위의 비료 제조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기준 비중은 비료제품 41%(내수 21%, 수출 20%), 화학제품 및 상품 20%, 유류상품 39%다.
윤 연구원은 "옥수수, 밀 등 곡물가격이 소비 부진과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로 하락하고 있다"며 "셰일가스 영향으로 미국 옥수수 소비의 40%를 차지하는 바이오 에탄올 산업도 부진이 예상돼 국제 비료 가격의 강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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