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는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등 동남아 3개 국가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을 통한 진출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카페베네는 말레이시아의 투자회사인 비티캐피탈과 손잡고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의 주요 지역에 카페베네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아시아 카페베네'라는 별도의 회사를 설립해 올 하반기 각 국가의 현지매장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함게 공조할 계획이다.
카페베네는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에 1년 내 5개 매장, 3년 내 15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세웠다. 싱가포르엔 1년 내 3개, 3년 내 1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각 나라별 소비자와 시장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현지화를 고려한 카페베네 고유의 콘셉트를 적절히 융합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지 업체와의 협력 및 네트워크 확보를 추진해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최우선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페베네는 2013년 7월 현재 미국 6개, 중국 55개, 필리핀 2개 등 총 63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네시아에도 첫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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