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공지영과 배우 클라라가 노출에 대한 의견을 밝히며 팽팽하게 대립했다.
공지영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솔직히 여자 연예인들의 경쟁적 노출, 성형 등을 보고 있으면 여자들의 구직난이 바로 떠오른다. 먹고 살 길이 없는 듯하다"며 "이제는 연예인 뿐 아니라 TV나 매체에 나오는 모든 여성들도 그 경쟁 대열에ㅜ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배우 클라라는 다음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뜨끔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제게 관심은 직장인 월급과 같고 무관심은 퇴직을 의미해요. 월급을 받아야 살 수있는 것. 하지만 월급이 삶의 목표가 아니듯 제 목표도 관심이 아니에요. 훌륭한 연기자가 되는 것이에요"라고 반박했다.
앞서 클라라는 지난 2004년 데뷔해 다수의 드라마와 시트콤에 출연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MBC에브리원 '싱글즈 트렌드 메이커'에서 가슴이 깊게 파인 파격적인 의상으로 화제를 모으며 이름을 알렸다.
또 지난 5월 열린 LG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줄무늬 레깅스로 노출 논란에 휩싸이며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와 관련 클라라는 "(노출로) 인생이 바뀌었다. 줄무늬 레깅스를 통해서 이름을 알릴 수 있고 지금 더 많은 관심을 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아무래도 제가 8년 동안 관심을 못 받았는데 이 관심을 잃고 싶지 않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공지영 클라라의 트위터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클라라 말처럼 노출을 해야 주목을 받는 세상을 원망해야지", "공지영 말도 틀리지는 않았다", "클라라 정말 솔직해서 매력있어", "노출 성형 경쟁, 어느정도는 괜찮지만 요즘은 너무 심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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