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와 제네바대는 초기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 기금을 조성하고 양교에 해외 대학 거점 사무소를 설치하는 등의 협력 내용에 합의했다. 양 대학은 2003년 연세대 국제학대학원과 제네바대 MBA 복수학위 협약을 맺고 공식적인 교류활동을 이어온 인연이 있다.
이와 별도로 요한 슈나이더 암만 스위스 연방각료 겸 경제부 교육 연구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스위스 과학기술계 주요 인사들 19명이 10일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방문한다. 이 방문단은 랄프 아이클러 취리히 공과대학 총장, 달리아 쉬퍼 스위스 직업교육능력개발원 원장 등 스위스 주요 대학 총장과 정부 산하 교육·과학기관 기관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국제캠퍼스의 레지덴셜 칼리지 프로그램과 언더우드기념도서관을 둘러보고 연세대와 스위스 사이의 연구 협력 분야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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