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라이엇 게임즈가 '문화재 지킴이'로 나섰다.</p> <p>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가 7월 9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성균관 명륜당 앞마당에서 문화재청과 함께 '후원 약정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전달되는 6억 원의 후원금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형 스킨 '신바람 탈 샤코'의 초기 6개월간 판매금 전액과 회사 측 기부금을 더한 것이다. '신바람 탈 샤코' 스킨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지난해 12월 출시된 것으로 출시 당시부터 한국 사회에 환원을 약속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지난해 한국형 챔피언 '아리'의 판매금액과 함께 5억원의 사회 기금을 내놓은데 이어 두 번째이다.
라이엇 게임즈와 문화재청은 이 후원금을 사적 143호에 해당하는 문화 유적지인 '서울 문묘와 성균관'의 안내판을 개선하고 3D 정밀 측량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는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문화유산의 보존 및 재난 방지를 위함이다.</p> <p>더불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 예절 및 리더쉽 교육을 지원하고, 환경정화활동을 이어가며, 해외에 반출된 우리 문화재의 반환 사업 추진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라이엇게임즈는 문화재청 및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협업해 문화재 반환 사업이 성공할 경우, 해당 문화재 또한 문화재청에 기증할 예정이라 밝혔다.</p> <p>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오진호 라이엇 게임즈 아시아대표는 '소중한 한국 문화유산에 대해 또 한번 적극적인 후원의 기회를 갖게 되어 정말 기쁘다. 문화재청 및 파트너들께 감사드린다. 나라 밖에 안타깝게 존재하고 있는 문화재 유물 등에 대해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들은 물론, 보다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해부터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한 사회환원 활동으로 조선시대 왕실유물 보존처리 작업 지원 및 국립고궁박물관 편의시설 및 교육시설 지원하고,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역사 교육을 실시했으며, 라이엇 게임즈 임지권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유산청정활동등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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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영섭 문화재청장(왼쪽)- 오진호 라이엇 게임즈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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