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16kg 감량 “실제 에이전트 만나고 살 뺐다”

입력 2013-07-09 22:35  


[김보희 기자] 배우 성동일이 16kg을 감량한 계기를 밝혔다.

7월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음식점에서 영화 ‘미스터 고’ 미디어데이가 열린 가운데 성동일이 “영화를 위해 몸무게 16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성동일은 ‘미스터 고’에서 스포츠 에이전트 성충수 역을 맡았다.

그는 “촬영 전 실제 야구 에이전트와 만났는데 처음 본 순간 깜짝 놀랐다. 키가 185cm가 넘는 분인데 연예인 못지않게 훤칠하고 잘생기셨더라.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직업인만큼 자기 외적인 부분에서 자기 관리가 철저했다. 그 모습을 보고 살을 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감량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성동일은 “지금은 따로 운동은 하지 않고 밥과 술만 줄여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여 슈퍼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휴먼 드라마다.

이 영화는 허영만 화백의 ‘제 7구단’을 원작으로,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로 흥행을 보증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한국 최초 Full 3D 및 아시아 최초의 디지털고릴라 캐릭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월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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