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올 1~6월까지 기업 공채에 지원한 구직자 4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구직자들이 38.5번 입사지원을 했으나 서류전형을 통과한 횟수는 3.3회에 그친 결과다.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의 93.2%는 취업의 어려움을 호소했으며, 이중 절반에 가까운 구직자(47.9%)는 서류전형 문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취업이 어려운 이유로 '면접 전형 통과가 어려워서'(19.3%), '기업 채용 인원이 너무 적은 것 같아서'(15.3%) 등을 꼽았다.
설문에 응한 구직자 10명 중 3명은 지난해 상반기에도 구직활동을 한 '취업 재수생'이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입사 경쟁률이 높았다고 생각하는 구직자가 71.5%로 다수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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