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허는 BMP7 세포 내에 미량으로 존재하는 페이스(PACE:Paired Aminoacid Cleaving Enzyme)단백질 양을 과발현시킴으로써 활성형 BMP7을 효율적으로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골형성단백질 BMP7은 현재 상용화 된 BMP2와 같이 뼈 형성을 단독으로 유도할 수 있는 성장인자다. 세포 내에 골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페이스 단백질의 양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활성형태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별도의 과정이 요구됐다. 셀루메드는 이번 특허 기술을 통해 BMP7의 세포 내 페이스 단백질 양을 과발현시켜 순수 활성형 BMP7의 생산률을 기존 10%에서 90% 이상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특허를 계기로 셀루메드는 최근 시판중인 동물세포유래 BMP2에 이어 BMP7의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BMP7은 척추를 비롯한 골유합뿐만 아니라, 연골재생, 망막재생, 유방암, 각종 허혈성 질환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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