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는 12일부터 28일까지 9층 문화홀에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전시체험전 `덴마크 일러스트 동화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주한 덴마크 대사관과 신세계 문화홀이 공동으로 준비한 이번 전시전은, 덴마크 그림동화의 전통을 보여주는 작품들부터 전통에 새로움을 더한 현대 작품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기간 동안 덴마크 일러스트 포토존, 영화상영, 일러스트 체험 학습 등 유익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해 많은 고객들이 신세계 센텀시티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동화 일러스트전시전은 `미운 오리 새끼`, `인어 공주`, `눈의 여왕`으로 유명한 한스 안데르센을 필두로, 한나 바르톨린, 이브 스팡, 아느 웅어맨, 오토 딕마이스, 헬레 비비케 옌슨 등 세계적 명성을 얻은 덴마크 대표 동화작가 19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신세계는 `라이트박스`라고 불리는 빛을 활용한 설치예술 기법으로 일러스트 작품들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한층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평일 오전11시, 낮 12시30분, 오후 5시30분과 주말 오전 11시, 오후5시, 오후6시30분 9층 문화홀이 극장으로 변신한다.
덴마크 에니메이션 `사과와 애벌래`, `자전거 타는 모기` 안데르센의 명작동화 `눈의 여왕`등 하루 3편의 에니매이션을 이번 `덴마크 일러스트 동화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덴마크 일러스트 작가 엘스쿨스(Els Cools)와 함께 동화를 상상하고 표현해 보는 `나도 동화 일러스트작가가 될 수 있어요!`, 드로잉페이퍼에 아이들의 상상력을 발휘해 볼 수 있는 `안데르센 동화 색칠하기 체험`, 크레파스와 색연필로 나만의 집을 그려보는 `페이퍼 하우스 색칠놀이 체험존`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일러스트 체험 학습도 마련했다.
정선우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 담당자는 “덴마크를 대표하는 그림동화 작가의 작품을 통해 현대 그림책과 일러스트의 발전과정을 살펴보고 재조명해 볼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시전 외에도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해 아름다운 동화의 세계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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