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 우려 다음, 외국인이 사들이는 이유

입력 2013-07-10 14:39  

다음의 2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도 외국인의 '사자' 행진이 이어지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다음 주식을 사들였다. 122억원 규모 순매수다. 외국인 지분은 같은기간 48.18%에서 49.28%로 1.10%포인트(14만6957주) 늘었다.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주가도 7% 가량 뛰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수세 확대를 실적 부진 우려 해소보다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에 따른 저가매수라고 분석했다.

다음 주가는 지난 2월 13일 전 고점인 11만500원에서 미끄러지기 시작해 지난달 7일에는 7만70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새로썼다. 성장 모멘텀 부재로 인한 실적 부진 우려 탓이다.

다음의 2분기 실적도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우려가 말끔히 해소됐다고 보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국투자증권은 다음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5.4% 줄어든 226억 원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평균)인 247억 원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실적 개선과 주가 안정을 위해 나서고 있다.

다음은 우선 수익성이 떨어지는 위치기반 서비스, 마이크로블로그 등에서 손을 뗐다. 다음 애플리케이션(앱)과 마이피플 유저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6월 10일에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33만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 모멘텀 부재로 인한 실적 부진 우려가 말끔히 해소됐다고 보긴 어렵다"면서도 "다음이 자사주 매입 계획 등을 밝히면서 최소한 주가가 더 떨어질 것이란 우려는 잠재웠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공지] 2013 제 3회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평가 대상!!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여친 가방 떨어뜨리자 '콘돔'이…발칵
"장윤정 母, 돈줄 끊겨 같이 죽자며…" 깜짝 폭로
"기성용, 늙은 여자랑…" 한혜진 막말 듣고는
술 먹여 '집단 성폭행' 국민가수 아들 결국…
40대女 "동생 죽었다"며 33억 챙기고는…충격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