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NICE신평, 대성엘텍 CB 신용등급 'BB-' 평가

입력 2013-07-10 14:44   수정 2013-07-10 15:02

한국기업평가NICE신용평가는 10일 카오디오 전문업체 대성엘텍이 발행 예정인 제4 회 전환사채(CB)의 신용등급을 종전과 같은 'BB-'로 평가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제시했다.

대성엘텍은 지난 9일 벤처캐피털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3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성엘텍은 스틱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나머지 170억원은 CB를 발행한다.

CB의 신용등급 'BB-'는 기존 기업신용등급과 같은 수준으로 투기등급이다. 과도한 차입금 부담과 미흡한 재무융통성, 투자부담에 따른 잉여현금흐름(FCF) 적자 기조, 오랜 업력과 우수한 거래처를 바탕으로 한 사업안정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대성엘텍의 부채비율이 2009년 별도 기준으로 439.2%에서 올 1분기말 271.3%까지 낮아졌지만 여전히 과중하다고 신평사들은 지적했다. 총 차입금을 영업현금흐름(OCF)으로 나눈 값이 별도 기준 8.8 배로 차입금 규모가 현금창출력 대비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기준 자동차 멀티미디어 부문 매출 비중이 연결 기준으로 92%까지 확대돼 전자부품모듈 사업부 구조조정이 대부분 마무리된 점은 긍정적이란 평가다. 자동차 멀티미디어 단일 부문으로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향후 일정 수준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잉여현금흐름은 올해까지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 자동차 멀티미디어 부문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면서 설비 교체 및 증설에 따른 설비투자로 100억원 내외의 투자지출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승구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내년 이후에는 잉여현금흐름 흑자 전환을 통해 기업활동을 위한 소요자금을 내부창출현금으로 조달하는 구조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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