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구매자는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수신자 주소를 몰라도 우체국쇼핑 온라인몰(mall.epost.kr) 내에서 판매중인 8000여 종의 지역 특산물을 기프티콘으로 선물할 수 있게 됐다. 기프티콘 수신자는 별도 교환 절차 없이 선물받은 상품을 원하는 시기에 배송 받을 수 있다.
이번 제휴로 우체국쇼핑은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더욱 편리하게 선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 특산물을 기프티콘으로 선물하기 위해서는 우체국쇼핑 온라인몰에서 원하는 상품을 선택 후 '기프티콘 선물하기' 버튼을 클릭하고 수신자 정보에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만 기입하면 된다. 번호 기입 후 상품 결제를 마치면 수신자에게 문자메시지가 전송되고, 수신자는 문자메시지 안내에 따라 발송인증 및 주소 입력 절차를 거쳐 상품을 배송 받게 된다.
우체국쇼핑의 '기프티콘 선물하기'를 통해 전달받은 문자메시지는 스마트폰 및 피쳐폰 등 모든 휴대폰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기원 SK플래닛 사업부장은 "이번 제휴로 우체국쇼핑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SK플래닛이 보유한 다양한 인프라를 우체국쇼핑 등 타 쇼핑몰에 접목시켜 대기업과 지역 소상공인 간 바람직한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체국쇼핑은 '기프티콘 선물하기'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이용 고객 대상으로 상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는 우체국쇼핑 상품을 기프티콘으로 선물 시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해 당첨되는 80명에게는 이천쌀과 한산모시김치, 2만원 상당 케이크 기프티콘 등의 상품이 지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 우체국쇼핑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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