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유진룡 문체부 장관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이종갑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단체장들과 문화·콘텐츠 업계 중소기업인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문화접대비 제도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홍보 강화와 중소기업에 예술경영 코디네이터 파견사업 확대·지원, 중소기업 문화경영 지원방법 다양화, 문화예술을 활용한 기업교육훈련비에 세액공제 신설, 중소기업 문화경영 관련 예산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또 콘텐츠 제작사와 유통사의 동반성장 체계 구축, 캐릭터산업 유통구조 개선 및 불법복제 방지, 수출용 아케이드게임 테스트 장소 마련 등을 요청했다.
유 장관은 문화예술을 활용한 기업교육훈련비에 세액공제를 해달라는 요청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기획재정부에 요청했고 관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콘텐츠 공제조합과 관련해서는 “형식적으로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에 판매하는 아케이드 게임을 사전 테스트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에 대해선 “바다이야기 때문에 국내 아케이드 게임 산업이 사장됐는데 굉장히 아깝다”며 “사행성 아케이드 게임이 아니라면 얼마든지 열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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