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이 잡은 1㎏짜리 고등어는 10일 부산 공동어시장 경매에서 2704원 정도에 팔렸다. 중간 도매인은 이 고등어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같은 도매시장에 넘기면서 약 869원의 이윤을 붙여 3573원에 팔았다. 도매시장에서는 고등어 경매가 다시 한번 이뤄지는데 이때 고등어 값은 4141원으로 올랐다. 도매상에게 고등어를 넘겨받은 마트 등 소매점도 다시 이윤을 붙여 소비자는 6331원에 고등어를 샀다. 총 3627원에 이르는 유통비용이 더해져 처음 가격보다 2.3배나 높은 가격에 소비자가 산 셈이다.
정부가 이처럼 6단계에 걸쳐 복잡하게 얽혀 있는 유통 단계를 ‘어민-산지 거점 유통센터(경매)-소비지 분산 물류센터-마트 등 소매점-소비자’로 이어지는 4단계 구조로 줄이는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종합대책’을 10일 내놨다. ‘어민-산지 수산물 위탁판매장(위판장)-산지 도매인-소비지 도매시장-소비지 중도매인-소매상-소비자’를 거치는 현재의 유통 과정에서 2단계를 줄인 것이다.
세종=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 여친 가방 떨어뜨리자 '콘돔'이…발칵
▶ "장윤정 母, 돈줄 끊겨 같이 죽자며…" 깜짝 폭로
▶ "기성용, 늙은 여자랑…" 한혜진 막말 듣고는
▶ 술 먹여 '집단 성폭행' 국민가수 아들 결국…
▶ 40대女 "동생 죽었다"며 33억 챙기고는…충격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