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요즘 TV를 보면 가는 세월에도 장사가 있는 것 같다.
유인나, 손예진, 이보영 등 최근 연예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스타급 여자 연예인들은 대부분 30대 이상이다. 이렇게 연예계에 ‘고령화’ 바람이 부는 데는 동안 미모가 한 몫 하는 것으로 보인다. 20대 후반부터 시작되는 노화의 흔적을 30대에도 찾아보기 힘든 까닭이다.
많은 여성들이 눈가나 입가, 목 등에 하나 둘 늘어가는 주름을 없애기 위해 팩이나 마사지, 기능성 화장품 사용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사실 노화에 따른 피부 변화에는 마사지나 기능성 화장품 등의 자가 관리만으로는 부족한 점이 있다.
이에 요즘은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피부 관리를 위해 전문적인 시술을 받는 이들이 많다. 특히 가장 티가 나지 않으면서도 간단한 시술로는 보톡스와 필러 같은 주사요법이 대표적이다. 이 방법은 짧은 시술 시간에 피부를 팽팽하게 만들고 주름을 개선한다.
그러나 이 시술들은 모두 노화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는 없기 때문에 평균 6~12개월 정도의 기간이 지나면 다시 반복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때문에 최근엔 노화의 근본원인을 개선해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스컬트라’가 주목받고 있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피부는 표피층, 진피층, 피하지방층으로 나뉜다. 이 중 진피층의 기질 단백질은 90% 이상이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의 합성은 감소하고 콜라겐 분해 효소는 증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성인의 진피 내에 있는 콜라겐의 양은 매년 1%씩 감소. 이러한 콜라겐 감소가 주름 형성 및 피부 탄력저하의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피부 속 콜라겐을 유지하고 생성을 촉진하면 피부 노화에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
‘스컬트라’는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얼굴 볼륨을 회복하고 이를 통해 입가 주름, 팔자 주름 등 안면 주름을 개선하는 ‘콜라겐 생성 주사’다. 콜라겐이 스스로 서서히 차올라 시간이 지날수록 보다 자연스럽게 볼륨을 더해 페이스 리프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시술 후 2년 이상까지 주름 개선 효과가 지속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는 짧은 지속력 때문에 자주 반복 시술을 받아야만 했던 일부 주름 개선용 필러 제품의 번거로움을 크게 해소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효과적인 치료법들이 속속 등장한다면 세월의 흐름을 거꾸로 되돌리고 싶어 하는 여성들의 소망도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닌 것 같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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