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우 HMC증권 애널리스트는 "NICE의 주요 자회사들은 금융인프라 회사들로서 매년 10%~15%씩 꾸준하고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어 현재와 같은 불확실한 시장의 투자대안이 될 수 있고, 금융인프라시장에서 과점적인 지위를 확보해 경제적 해자가 높기 때문에 시장대비 프리미엄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자회사들의 사업모델은 계절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NICE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매출액 1728억원)와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1분기(영업이익 166억원, 당기순이익 135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분기중 한신평신용정보를 매각하면서 매각차익(약 13억원)이 중단이익으로 반영될 것으로 판단되고, 1분기 적자였던 나이스 알앤씨의 흑자전환, 한국전자금융의 세금환급 등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NICE는 기업 및 개인신용평가회사를 통해 한국 대부분의 개인과 기업의 신용정보를 가지고 있고, 카드 VAN사를 통해 소비 트렌드와 상권분석이 가능해 그로부터 파생될 수 사업의 기회가 많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NICE의 성장스토리에서도 확인되는데 NICE의 성장은 M&A의 연속이었고, 이를 통한 성장이 주효했던 이유는 NICE가 회사채 평가,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사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좋은 회사를 싸게 살 수 있는 안목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향후에도 금융인프라자회사들의 높은 경제적해자를 통해 창출되는 현금흐름을 신규사업에 투자하는데 있어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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