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금리에 대한 민감도는 손보사보다 생보사가 크지만 오버행 이슈와 가시화된 보유 계약 가치 감소로 손보사의 주가 상승 폭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리 급등으로 인한 채권 평가익 감소에 따른 가용자본 감소와 금감원의 위험기준자기자본(RBC)비율 규제 강화 불확실성으로 종목별로 주가가 차별화될 것"이라며 최선호주로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을 유지했다.
1분기(4~6월) 실적은 시장 기대를 밑돌겠지만 주가에는 이미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당사 커버리지 7개 보험사의 1분기 합산 순이익은 8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감소할 것"이라며 "자동차보험 및 위험손해율 상승, 저금리에 따른 투자수익률 하락, STX팬오션 채권 대손처리(400억원)과 매도가능주식 손상차손 인식 등이 수익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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