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일본여객·화물 부진에 2Q도 적자"…목표가↓-대우

입력 2013-07-11 08:07  

KDB대우증권은 11일 대한항공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일본 여객 노선과 화물 부진 여파로 적자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영업손실은 812억원으로 추정돼 직전 분기(영업손실 1234억원) 대비 크게 개선되지 못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220억원을 크게 밑돈 수준이며 3분기까지도 큰 모멘텀이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2분기 일본 노선 부진이 이어지면서 국제 여객 수송량 및 화물 수익성 지표인 일드(yield)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5.7%씩 감소한 것으로 풀이했다. 중국발 환승객 수가 줄면서 여객 탑승률도 3%포인트 하락한 76%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다.

화물은 극심한 공급 조정이 나타난 1분기보다 공급 감소량이 축소, 선방했지만 저가 화물을 유치하면서 일드가 7.0% 감소한 것으로 추산했다.

저가항공사발 경쟁심화, 화물 수요의 구조적 감소 지속 등을 감안하면 선제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3분기에는 계절적 강세로 흑자 전환이 예상되지만, 전년 동기 대비 모멘텀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분할 후 재상장되는 9월 이후 모멘텀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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