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2분기에 27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직전 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는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770억원)를 크게 밑돈 수치로, 손실 규모보다는 실적 가시성 회복 여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2분기 실적 부진은 지난 1분기 실적 발목을 잡았던 미국 다우케미칼 프로젝트의 추가 공기 연장과 사우디아라비아 샤이바 천연가스 처리시설 관련 원가율 조정 등에 따른 결과로 추정했다.
그러나 상반기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철강 프로젝트와 미국 다우케미칼 프로젝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2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3분기 이후 실적 회복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기는 어렵겠지만 부정적인 변수 역시 감소할 전망이란 관측이다.
그는 "2분기 실적 시즌 이후 주가 결정 요인은 하반기 실적이 아니라 내년의 수익성 회복 수준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적자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 감소에 따라 해외 원가율이 91%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란 점 등에서 장기 관점에서 실적은 올 상반기가 저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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