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회장 유씨는 2010년 3월 부친이 숨지고 1000억원대의 재산을 물려받자 부친이 생전에 명지학원에 350억원 상당의 개인재산을 기부한 것처럼 꾸며 상속세 약 100억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0년 6월 명지학원으로부터 명지전문대 운영권을 7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이면합의서를 체결하고 증여계약서만 세무당국에 제출했다. 같은 해 6~9월 그룹 계열사 H건설의 이사회 의결을 거쳐 명지전문대를 인수한 것처럼 회의록을 꾸며 350억원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A건설은 2009년부터 채무 초과로 자본잠식에 빠져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태였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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