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는 전국 의료기관 688곳(상급종합병원 44곳, 종합병원 176곳, 병원 96곳, 의원 328곳)의 의료서비스 질을 평가해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나눈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 중 25.9%인 167곳만 1등급을 받았다.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29곳이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 하지만 2등급을 받은 상급종합병원도 15곳이나 됐다. 2등급을 받은 종합병원은 △경희대병원 △고려대병원(안암) △고려대구로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부산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영남대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단국대병원 △원광대병원 △경상대병원 △원주기독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등이다.
노인 인구 증가로 고혈압 및 당뇨병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혈액투석 환자는 전년 대비 265.5% 증가한 6만6462명으로 집계됐다. 평가 결과가 현저히 낮아 개선이 시급한 4·5등급 병원은 전체 의료기관 688곳 중 84곳이나 됐다.
등급평가는 혈액투석 전문의 비율, 의사 1인당 하루 평균 투석 횟수, 응급장비 보유 여부 등 치료환경 영역과 혈액투석 적절도, 혈관 관리 등 진료 영역에 걸쳐 모두 13개 지표를 심사해 나왔다. 심평원 관계자는 “혈액투석 환자는 뇌졸중, 심질환, 감염 등으로 사망하거나 각종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병원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 성동일, 출연료 얼마나 받길래…깜짝 고백
▶ 여친 가방 떨어뜨리자 '콘돔'이…발칵
▶ "장윤정 母, 돈줄 끊겨 같이 죽자며…" 깜짝 폭로
▶ "기성용, 늙은 여자랑…" 한혜진 막말 듣고는
▶ 술 먹여 '집단 성폭행' 국민가수 아들 결국…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