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6월 주식, 원화 환율, 채권 가치가 동시에 떨어지는 트리플 약세(Triple Weak) 현상과는 반대의 움직임이 최근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등의 통화정책으로 인한 불투명성이 해소되고 있는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당분간 상당한 수준의 경기확장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며 단기간 내에 양적완화 축소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점이 대표적이다.
그는 "최근 미국의 1년 만기 국채금리가 올해 평균수준을 빠르게 하향이탈하는 등 주요국 장단기 국채금리의 안정세가 강화되고 있는 것도 이처럼 주요국들의 통화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 6월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가장 큰 위협요인이었던 미국 양적완화 축소 이슈와 이에 따른 장기물 국채금리의 상승세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 우선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 시장에서 보수적인 매매패턴을 보여왔던 외국인의 투자심리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직전 고점대비 하락폭을 44% 가량 만회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는 데다,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음을 감안할 때 당분간 낙폭과다주(경기민감주) 중심의 반등시도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둔 매매전략이 바람직해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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