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4명이 파키스탄 트랑고 산군 네임리스 타워(6239m) 등반에 나선다.
채미선, 이진아, 김점숙, 한미선씨는 7월 12일부터 9월 6일까지 네임리스 타워를 '세미 알파인 스타일'로 등반할 계획이다.
네임리스 타워는 전세계적으로 여성의 힘만으로 등정에 성공한 경우가 몇 번 없는 험한 암봉으로 극한의 등반을 추구하는 등반가들에게 최고의 도전 장소로 인식되어 왔다.
원정대의 등반은 2008년 7월, 4명의 한국 여성이 경험과 고소 적응 실패 등의 이유로 등반에 실패한 이후 첫 재시도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아웃도어브랜드 노스케이프는 이 원정대의 성공적인 등반 활동을 후원하며 등반에 필요한 아웃도어 용품 일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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