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 여신 최정문, 홍진호 우승 도우미!

입력 2013-07-13 09:31   수정 2013-07-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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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프로게이머 홍진호(사진)가 드디어 '게임의 법칙:더 지니어스'에서 최종 우승하면서 다섯째 탈락자인 서울대 공대 여신 최정문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p> <p>홍진호는 12일 케이블채널 tvN에서 방송된 서바이벌 퀴즈 프로그램 '게임의 법칙:더 지니어스'에서 홍진호는 김경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게이머로 통산 22번의 공식 경기에서 준우승으로 만년 준우승자인 홍진호는 최종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p> <p>
결승전에는 최정문의 결정적인 활약으로 홍진호 우승에 기여했다. 탈락자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코너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하고, 홍진에게 '콩 댄스'을 시켜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p> <p>네티즌들은 '서울대 공대 여신 최정문의 귀여운 응원이 우승에 결정적인 힘이 되었다' '헉, 최정문이 홍진호에게 콩 댄스를 시켰네...' '5번째 탈락자였던 최정문이 결승전에서 아쉬움을 채웠네' '어제 심야 SNS는 홍진호-최정문 응원 콤비 축제 분위기였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p> <p>'더 지니어스'는 게임을 통해 최후의 1인을 가르는 심리전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김구라, 이상민, 김경란 아나운서, 박은지, 인피니트 성규, 이준석, 차민수, 차유람, 김풍, 최정문, 김민서 등 13명이 출연해 경합을 겨뤘다.</p> <p>그 중 다섯 번째 탈락자로 선정된 최정문은 초등학교 1학년 때 IQ 150 이상 멘사 클럽에 한국 최연소 가입한 '서울대 공대 여신'으로 주목을 받았다. 서울대 산업공학과 3학년인 그는 지난 5월 24일 방송에서 당구여신 차유람과 데스매치로 맞붙었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p> <p>
당시 최정문은 만감이 교차한 듯 눈물을 보이며 '다른 게 아니라 창피해서 우는 것이다. 이제 더이상 게임에 참여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아쉽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이 장면은 '게임의 법칙'의 하이라이트 중의 하나로 한때 네티즌들의 성지순례 코스가 되기도 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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