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임영록 신임 회장이 이번 주 국민은행장 등 계열사 대표 인사를 단행한다. 능력을 갖추고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내부 출신 인사가 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회장은 이르면 17일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어 차기 국민은행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대추위는 KB금융 회장과 사장, 사외이사 2명으로 이뤄진다. 다음 주까지 KB금융 사장이 임명되지 않으면 나머지 3명이 국민은행장을 선임한다.
임 회장은 차기 국민은행장의 조건으로 '영업력'과 '조정 능력'을 중시하고 있다. 임 회장은 지난 12일 취임 직후 노조를 방문해 "영업력을 중요하게 생각해 능력 있는 사람을 뽑겠다"고 밝혔다.
영업력 측면에서 본다면 김옥찬 국민은행장 직무대행과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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