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 없는 라면, 컵라면 판매량 제쳤다"…짜파구리 열풍

입력 2013-07-14 09:37  


국물 없는 라면의 기세가 무섭다.

1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라면 매출 중 비빔면 짜장면 등 '국물 없는 라면'의 매출 비중이 올 상반기부터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처음으로 국물 없는 라면이 컵라면 매출을 넘어섰고 7월에도 이 같은 추세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2011년 전체 라면 매출의 60.6%를 차지하던 일반 라면의 구성비는 올해 6월에는 46.6%로 15% 가량 떨어졌다. 국물 없는 라면만 홀로 구성비를 높여가고 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로 '짜파구리' 열풍을 꼽았다.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를 통해 소개된 짜파구리로 지난 3월 롯데마트에서는 부동의 1위 상품인 신라면이 짜파게티에 1등 자리를 양보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국물 없는 라면인 '봉지 짜장면'의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월에는 50.3%, 6월에는 52.8% 신장하는 등 올해 상반기에만 2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올해는 꽃샘 추위로 봄이 실종되고, 여름 무더위는 이르게 찾아오는 등 이상 기후를 보인 탓에, 대표적인 여름 상품인 '봉지 비빔면'의 상반기 매출이 작년보다 47.4% 가량 크게 신장했다.

라면 전체 수요 중 국물 없는 라면으로 수요가 이동됨에 따라 올 상반기 컵라면과 일반 라면은 전년보다 매출이 6~7% 가량 줄어들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정선희, 남편과 사별 이후 어떻게 사나 봤더니
아내에 변태적인 성관계 요구했다가…경악
여친 가방 떨어뜨리자 '콘돔'이…발칵
"장윤정 母, 돈줄 끊겨 같이 죽자며…" 깜짝 폭로
성동일, 출연료 얼마나 받길래…깜짝 고백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