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치 웨딩드레스, 정인을 위해 변신 “여성 호로몬 끓어올라”

입력 2013-07-14 11:05  


[김보희 기자] 가수 조정치가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7월13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커플 화보를 촬영하는 세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른 커플들과 달리 조정치-정인 커플은 웨딩드레스를 조정치가 입어 눈길을 끌었다. 흰색 웨딩드레스가 싫다는 정인의 말에 조정치가 흔쾌히 대신 입어준 것.

이에 정인은 “하얀 거에 거부반응이 있나 보다. 나랑 잘 안 맞는 거 같다. 입기 싫어서 그랬다”며 솔직한 이유를 밝혔다. 조정치 역시 “거부감은 없었다. 생각보다 안 어색하고 재밌었다”며 쿨 한 반응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른 커플들은 조정치와 정인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아내들은 이내 “그 부탁을 들어준 남편의 모습 자체가 감동적이었다”라며 부러움을 내비쳤다.

조정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드레스를 입으니 여성 호르몬이 끓어오르더라. 나도 모르게 내 자태를 뽐내고 있더라”고 말했다. 정인 역시 “정치 오빠는 귀여웠다. 드레스가 잘 어울리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정치 웨딩드레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정치 웨딩드레스 예쁘다” “남자가 웨딩드레스 입기 쉽지 않은데 조정치 멋지다” “조정치 웨딩드레스 깜짝 놀랐는데 자꾸 보니 괜찮은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우리 결혼했어요4’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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