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눈물의 캠프 파이어, 서운한 감정 폭발 “미워”

입력 2013-07-14 14:46  


[김보희 기자] MBC ‘일밤-아빠 어디 가’에서 아이들이 눈물을 쏟았다.

7월14일 방송될 ‘아빠 어디가’에서는 다섯 아이들과 아빠들이 시원한 물놀이가 끝나고 계곡 캠핑의 대미를 장식할 캠프파이어 시간을 가지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춤추다가 동작을 멈추는 ‘그대로 멈춰라’ 게임으로 흥겨운 캠프파이어의 막이 올랐지만 그것도 잠시 아이들은 곧 서러운 눈물을 쏟을 수밖에 없었다. 호명하는 사람 수대로 모이는 게임에서 아빠와 아이 짝꿍이 떨어지게 되면서 서운한 사람들이 하나 둘 생겨났던 것.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끼리 뭉치는 과정에서 자신의 아이를 챙기지 못하다보니 아빠들은 본의 아니게 혼자 살아남고자 아이를 내팽겨 친 꼴이 되고 말았다. 아빠와 아이 둘 중 하나가 탈락되면 서로를 챙기지 않은 것이 서운해 “미워”라는 귀여운 돌직구를 던졌고, 아빠는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을 늘어놓아야만 했다.

그 와중에 자기 아빠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아이들 때문에 아빠들은 배꼽을 잡았다. 준수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아빠와 짝꿍이 되려고, 이종혁 아빠의 허벅지에 매달리거나 안간힘을 쓰며 아빠를 향해 달리는 모습으로 다른 아빠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아빠 어디가’ 눈물 게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빠 어디가 눈물 파이어 궁금하다” “이번주도 재밌겠다. 본방사수 할께요” “아빠 어디가 눈물 궁금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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