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남북 당국간 3차 실무회담이 15일 오전 개성공단에서 열린다. 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개성공단 사태 재발 방지안 등 정상화 방안을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3차 회담 성공 여부는 이번 사태 발생 원인 및 재발 방지책에 대한 북측의 태도 변화에 달린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나온 입장을 감안할 때 우리 정부가 수용할 만한 수준의 태도를 북측이 보이기가 어렵다는 관측이 많다.
하지만 개성공단 정상화가 남북 모두에 중요한 현안이고, 개성공단 문제가 남북관계 전체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양측이 적당한 선에서 접점을 찾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지난 10일 열린 2차 회담에서 양측은 ▲ 개성공단 중단책임 ▲ 개성공단 정상화 시점 ▲ 개성공단 국제화 문제 등에 대한 입장 차이를 확인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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