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이마트는 6월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월 대비 4.4%씩 증가한 1조245억원과 7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종렬 연구원은 "이마트의 정규직 전환 관련 추가적인 인건비 부담이 6월까지는 크지 않았다"며 "7월부터는 매월 40억원 이상 추가돼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 2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1% 줄고, 영업이익은 0.3%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종속법인인 에브리데이리테일과 중국 상해 이마트 법인의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호텔업의 종속법인들인 조선호텔과 신세계영랑호리조트를 비롯해 신세계푸드 등의 실적 부진도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정부의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이라며 이마트의 영업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는 내년으로 미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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