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노인네들 주는 대로 먹지"…누리꾼들 부글부글

입력 2013-07-15 11:52  

카페베네 매장 직원들이 제품에 항의하는 고객을 상대로 무시하거나 화를 내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것을 두고 누리꾼들이 들끓고 있다.

15일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자신의 계정에 카페베네 직원이 제품 이상을 항의한 자신의 부모에게 무안을 주고 도리어 화를 냈다는 글을 올렸다.

얼음이 숟가락으로 떠지지 않을 정도로 꽁꽁 언 것을 두고 항의하는 자신의 부모에게 카페베네 매장 직원이 '노인네들 주는 대로 먹지'라며 무안을 줬다는 게 주내용이었다.

또 다른 페이스북 사용자는 카페베네의 팥빙수를 포장했다가 낭패를 봤다는 글을 올렸다.

얼음만 있는 상태의 쿠키앤크림빙수를 포장해준 것을 두고 사용자는 전화로 항의했다. 이를 들은 카페베네 직원은 죄송하다는 말 한 마디 없이 토핑만을 가져와서 기존에 빙수에다가 토핑을 "넣어 드세요"라는 말을 남긴 채 떠났다는 내용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직원에게 비난을 가하고 있다. 누리꾼 '빈***노'는 "(해당 직원을 가리켜)너희 부모님어도 그렇게 할 거냐"고 힐난했다. 'bbij****'은 "(해당 매장을 가리키며)버르장머리 없는 매니저가 있는 곳이 여기냐"며 "어른들께 막말 하는 거 아니다"라고 타일렀다.

카페베네에 대한 비난 역시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 '모슬**'은 "카페베네 인테리어에만 신경 쓰고 정작 메뉴 질이나 직원들 질은 나몰라라 하는 모양이네요"라고 꼬집었고 'yoen****"은 "(매장 수가)너무 많아지기만 하고 관리를 안해서 카페베네의 이런 현상이 요즘 페북에 자주 올라온다"고 말했다. 'rarv****'는 "카페베네는 직원 교육 프로그램이 전혀 없냐"며 "매장 앞에 사과문 크게 쓰고 직원 물갈이 및 교육 철저"를 당부했다.

카페베네는 이에 대해 페이스북에 "녹차빙수 관련해 해당 페이스북 사용자와 더불어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며 "관련 사항에 대해 정확한 내부 확인 후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엄광용 인턴기자 seoeom@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男 초등생, 방에서 남몰래 은밀한 행위…충격
공무원, 女비서와 '혼외정사' 파문 일으켜…
정선희, 남편과 사별 이후 어떻게 사나 봤더니
아내에 변태적인 성관계 요구했다가…경악
여친 가방 떨어뜨리자 '콘돔'이…발칵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